![곡성군청.](https://thumb.mt.co.kr/06/2022/08/2022082210395076291_1.jpg/dims/optimize/)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지역 소멸에 위기에 처한 지자체를 돕기 위해 도입됐다. 올해를 시작으로 10년간 매년 1조 원씩 총 10조 원을 정부출연금으로 지원한다. 기초지자체의 경우 인구감소지역 지정된 전국 89개 지자체와 인구감소지수가 높은 관심 지역 18개 지자체가 대상이다.
지원액은 지자체에서 제출한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서를 평가해 5단계(A~E)로 지원 등급을 나눠 차등 지급한다. A등급(각 210억 원)은 전국에서 4곳, B등급(168억 원) 13곳, C등급(140억 원) 39곳, D등급(126억 원) 18곳, E등급(112억 원) 15곳이 선정됐다. 곡성군은 B등급을 받아 2022년 72억 원, 2023년 96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곡성 유학마을 조성 사업을 4개 지역에 추진한다. 생태 교육과 창의 교육 등을 위해 농촌으로 전학 오는 도시민들에게 거주 공간을 마련해 주는 사업이다. 또한, 관계 인구 창출과 체류형 거점 공간으로 곡성 돌아오지촌 조성도 계획하고 있다.
이상철 곡성군수는 "9개 사업이 서로 체계적으로 연계됨으로써 청년 인구 유입에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기금 사업이 인구 감소 대응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우리 군 특화 시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