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대, 강원도 고성서 '안경 나눔' 봉사활동 펼쳐

머니투데이 권태혁 기자 2022.08.2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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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대, 강원도 고성서 '안경 나눔' 봉사활동 펼쳐


경동대학교 안경광학과가 지난 17~19일 강원도 고성군 어울림복지관, 노인복지회관에서 소외계층 주민 220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안경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재학생 12명은 코로나19 감염증 예방 준칙을 엄수하며 제한된 시간에 △예진과 문진을 통한 눈 건강 파악 △눈 건강 불편 해소와 교육 △굴절검사로 안경 처방 △처방에 따른 안경 조제 및 전달 등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강원도 대학발전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안경을 맞추기 힘든 장애인, 청소년,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경동대 안경광학과 봉사동아리 안준홍 회장은 "제때 굴절검사와 안경 처방을 받지 못해 불편해하시는 분들이 많았다"며 "지역사회 구성원이자 보건의료인으로서 책임감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성군어울림복지관 안경희 사무국장은 "근래 소득 상태가 나빠진 분께 따뜻한 위안이 됐다"고 말했다.

고성군노인복지관 안승훈 관장도 "방학 중에도 멀리 찾아와 준 학생들의 봉사정신에 찬사를 보낸다"고 전했다.

김대종 안경광학과장은 "정확한 굴절검사를 통한 안경 착용은 단순한 교정 효과를 넘어 삶의 질을 향상한다"며 "이번 지역사회봉사는 학생의 자긍심과 전공지식 심화에도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경동대, 강원도 고성서 '안경 나눔' 봉사활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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