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떠난 컴투스, 자체 블록체인 메인넷 'XPLA' 출범

머니투데이 윤지혜 기자 2022.08.2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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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컴투스그룹/사진=컴투스그룹


컴투스 (40,200원 ▼1,150 -2.78%)그룹은 자체 구축한 블록체인 메인넷 'XPLA'(엑스플라)가 공식 출범했다고 22일 밝혔다.

XPLA는 지난 19일 오후 '제네시스 블록'을 생성했다. 이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기록되는 첫 번째 블록을 의미한다. 앞서 컴투스 그룹은 테라 메인넷 기반의 블록체인 생태계 'C2X'를 구축했으나, '테라·루나 사태' 이후 자체 메인넷을 구축하기로 했다.



기존 C2X 토큰 1차 소각 작업도 마무리됐다. 소각된 C2X는 동일한 수량의 XPLA로 재발행된다. 시중에 유통되지 않은 C2X는 일정 기간 여러 차례에 걸쳐 소각 및 재발행될 예정이다. 유통 중인 C2X도 일정 시점에 동일한 수량의 XPLA로 전환된다.

컴투스그룹은 안정적인 블록체인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제나애드, 덱스랩, 해치랩스 등 파트너와 협업했다. 또 다양한 검증 경험을 가진 오지스, 딜라이트 등이 메인넷 초기 검증자로 합류했다. 연내 이더리움 가상 머신(EVM)과 호환성 확보 작업도 진행한다.



컴투스홀딩스 측은 "컴투스그룹을 중심으로 선보이는 다양한 게임과 메타버스, NFT(대체불가토큰) 거래소 등은 XPLA 메인넷의 생태계 확장을 빠르게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이번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백서를 공개하고 더욱 상세한 정보들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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