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증시 덮친 고물가·금리 인상 우려…코스피·코스닥 1%대 하락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2022.08.2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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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고물가와 금리 인상 우려가 다시 증시를 덮쳤다. 지난 금요일 하락 마감한 미국 증시에 이어 한국 증시도 외인과 기관의 매도세 속에 장 초반 하락 중이다.

22일 오전 9시14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61포인트(-1.43%) 내린 2457.08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149억원, 기관은 393억원 순매도 하는 중이고 개인이 559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전 업종이 하락세다.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전기전자, 의료정밀, 운수창고, 서비스업, 제조업 등이 1%대 내리고 있다. 음식료품, 의약품,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운송장비 등은 약보합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 셀트리온 (193,500원 ▲800 +0.42%)이 강보합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1,001,000원 ▲2,000 +0.20%), 현대차 (247,000원 ▲7,500 +3.13%), 기아 (100,400원 ▲2,400 +2.45%), 삼성물산 (135,300원 ▼800 -0.59%) 등이 약보합 하고 있다. 삼성전자 (61,000원 ▲400 +0.66%), LG에너지솔루션 (420,000원 ▲16,500 +4.09%), LG화학 (359,000원 ▲10,500 +3.01%), 삼성SDI (367,500원 ▲6,000 +1.66%) 등이 1%대 내리는 가운데 SK하이닉스 (184,900원 ▲10,800 +6.20%)가 2%대 하락 중이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04포인트(-1.60%) 내린 801.13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87억원, 기관은 287억원 순매도 하고 있고 개인이 418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음식료담배만 강보합 하며 유일하게 강세를 보이고 있다. 화학, 금속, 의료정밀기기, 건설 등이 약보합 하고 있다. IT종합, 오락문화,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통신장비 등이 1%대 내리는 가운데 통신서비스, 반도체, 비금속 등은 2%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 중 HLB (85,000원 ▼800 -0.93%)가 강보합 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 에코프로비엠 (192,700원 ▲9,300 +5.07%), 엘앤에프 (119,400원 ▲11,900 +11.07%), 셀트리온제약 (69,400원 ▼200 -0.29%) 등이 약보합 하는 가운데 펄어비스 (38,400원 ▼300 -0.78%), 알테오젠 (359,500원 ▲3,500 +0.98%), 스튜디오드래곤 (37,850원 ▼450 -1.17%) 등이 1%대 내리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17,990원 ▼220 -1.21%), 천보 (65,300원 ▲3,000 +4.82%) 등은 2%대 하락 중이다.


지난 금요일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19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292.30포인트(0.86%) 내린 3만3706.74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55.26포인트(1.29%) 내린 4228.48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260.13포인트(2.01%) 내린 1만2705.22로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9월 인도분은 배럴당 0.55달러(0.61%) 내린 89.9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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