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핫플' 성수동 달굴 아트페어 '서울모던아트쇼' 출격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2022.08.2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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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다양한 장르의 미술작가들이 출품한 1000여점의 작품 선봬

/사진=서울모던아트쇼/사진=서울모던아트쇼


이른바 '아트테크' 열풍과 함께 한국 미술시장이 고공행진하는 가운데 서울미술협회가 주최하는 서울모던아트쇼가 오는 24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닷새간 서울 성동구 에스팩토리(S Factory)에서 열린다. K아트 '큰손'으로 떠오르는 MZ세대 핫플레이스인 서울 성수동에 자리잡고 미디어아트, 설치미술 등 다양한 장르를 총 망라한 아트페어를 선보인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서울모던아트쇼는 서울 시내에서 열리는 주요 아트페어 중 하나로 꼽힌다.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으로 지난해를 건너 뛰어 2년 만에 개최되는 만큼, 100여 명의 작가들의 작품 1000여점 이상을 출품한 대규모 행사를 기획했다. 아트페어와 뮤지엄의 장점을 접목한 대형 아트페어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미술문화를 한 자리에서 선보인단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선 얼마 전 첫 개인전을 연 영화배우 최민수와 '우리들의 블루스'로 이름을 알린 정은혜 작가의 특별 기획전이 진행된다. 서울모던아트쇼에서 4년째 열리고 있는 'HAPPY Together with Art' 프로젝트도 눈길을 끈다. 이 프로젝트는 발달장애 창작자의 미술작품을 국내 유명 작가들과 함께 전시해 서로에게 영감을 주는 인기 섹션으로 자리잡고 있다.
최문석 'Whale Wave'. /사진제공=서울모던아트쇼최문석 'Whale Wave'. /사진제공=서울모던아트쇼
'공간; 예술을 품다' 섹션에선 키네틱 아티스트 최문석의 세 마리 초대형 제주도 남방큰돌고래가 유영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 공공장소나 공원 등에서 볼 수 있는 초대형 입체작품 및 200호(259.1×193.9cm) 이상의 대형 평면작품들도 시그니처 전시섹션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관람객을 위한 행사도 마련했다. 'Art with(아트 위드) 인생네컷'에선 아트페어 미션을 완료한 관람객이 미술작품과 함께 인생네컷 포토박스에서 무료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서울모던아트쇼 작가 작품과 로고로 제작된 스티커 이벤트도 진행된다.



서울모던아트쇼 관계자는 "모두가 함께 즐기는 아트 플레이그라운드로서 일반 미술장르 외에 미디어아트, 설치 미술 등 거침없이 확장하는 예술영역을 시각적으로 직접경험을 해볼 수 있다"며 "금~토요일에는 디제잉 쇼가 마련되어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축제 분위기로 뜨겁게 북돋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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