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자본주의학교'
채소영은 지난 21일 방송된 KBS2 '자본주의학교'에 출연해 기획부동산 사기 피해를 고백했다.
그는 "오랜만에 인사드리는데 이런 몰골이어서 죄송하다"며 "이 사건 때문에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 공황장애로 약을 먹고 있고 수술까지 받았다. 10kg이 쪘다.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말했다.
/사진=KBS2 '자본주의학교'
이어 "증거를 모으려고 한 달 반 동안은 모르는 척 연기했다. 이모나 친구를 소개해줄 것처럼 했다"며 "그렇게 노력 끝에 녹취록 등 증거를 모았지만, 형사소송은 불기소 처분, 민사소송은 반만 인정됐다"고 토로했다.
이에 손수호 변호사는 "사기죄의 성립 요건이 굉장히 엄격하다. 그러나 토지 거래는 맹점이 있다. '당장 개발되지 않는다. 기다려야 한다. 될 것 같아요' 같은 이야기가 있으면 인정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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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공인중개사 통해서 해야 하고 실주소를 확인하고 투자해야 한다. 또한 소액 지분 투자는 반드시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