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주가가 하락세를 이어와서다. 이날 메디톡스 주가는 12만4500원으로 자사주 취득이 본격화되기 전인 작년 9월 말보다 21.6% 하락했다. 올 들어 코스닥 지수가 21.6% 떨어지는 등 장이 좋지 않았던 영향이 크다. 메디톡스 자체적으로도 중국 파트너사로부터 보툴리눔 제제 사업 협력 해지 의사가 담긴 서한을 받는 등 여파를 겪었다. 이에 메디톡스 주가는 한때 10만원대까지 떨어졌다.
종근당홀딩스 주가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종근당홀딩스 주가는 6만1700원으로, 2차 자사주 취득 계약을 맺기 전인 작년 9월 말보다 28% 하락했다. 주가 하락엔 실적 악화 영향이 컸다. 자회사 종근당건강 신제품 마케팅비 등으로 판매관리비가 급증하면서 작년 종근당홀딩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1.4% 감소했다. 올 상반기에도 영업손실 95억원을 기록하면서 적자 전환했다.
셀트리온 (176,600원 ▼800 -0.45%)은 지난 5월 3개월간 713억원 규모 자사주를 취득하겠단 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약속했던 기간보다 약 한달 빨리 자사주 취득을 마쳤다. 실제 자사주 취득에 들인 자금도 784억원으로 예상보다 많다. 안정적인 실적을 기반으로 올 하반기 주가가 오름세를 보인 영향이다. 셀트리온도 올해만 세 차례 자사주 취득에 나섰다. △1월~4월 878억원 △2월~5월 871억원에 이번까지 2533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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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 휴마시스 (1,770원 ▲2 +0.11%)가 지난 3월, 5월 각각 100억원, 200억원 규모 자사주를 신탁사를 통해 취득하겠단 계획을 밝혔다. 지난 5월까지 취득한 자사주는 100억원 규모다. 또 휴젤 (208,000원 ▲1,500 +0.73%)(예상금액 500억원), 오스템임플란트 (1,900,000원 0.00%)(300억원), 지노믹트리 (22,350원 ▼450 -1.97%)(50억원) 등도 올해 자사주 취득에 나섰다. 이중 휴젤은 171억원 어치 매입 후 신탁계약을 해지했고 오스템임플란트는 한 달만에 약속한 규모의 자사주를 모두 매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