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포트랙스는 유도, 축구, 농구, 배구, 체조, 수영, 펜싱 등 14개 종목, 100여명의 스포츠 선수들과 NFT 제작을 위한 사업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스포트랙스 관계자는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스포츠 선수와 팬 간 소통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선수들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스포트랙스는 스포츠 NFT가 국가대표 선수들과 팬들의 유대관계를 높이면 '팬덤 비즈니스'가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스포츠 예능이 국가대표 선수들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면, 스포츠 NFT는 팬들과 장기적인 소통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국내에서는 두나무 등 가상자산 거래소와 블루베리NFT 등 코스닥 상장사가 국내 스포츠 협회와 손잡고 스포츠 NFT 사업에 뛰어든 상태다. 대기업들도 스포츠 NFT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KT는 6월부터 후원하는 축구선수 이강인과 KT위즈 야구단의 강백호·소형준 선수, KT소닉붐 농구단 허훈·양홍석 선수 등 5명의 '오대장' NFT를 발행했다.
NFT를 이용한 입장권 판매도 계획하고 있다. 뻐르면 2022년 배구 V-리그 개막에 맞춰 NFT 입장권을 출시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에 스포츠 스타를 대상으로 NFT를 제작하는 프로젝트는 있었지만,국가대표와 메달리스트 중심의 프로젝트는 없었다"며 "독특한 재미를 줄 수 있는 디지털 콘텐츠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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