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글로벌 여론조사기관 '갤럽'(Gallup)의 '2022 Global Emotions'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일상 속에서 '존중을 받았다'는 경험을 한 한국인의 비율은 71%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조사 대상 국가 121개국 중 공동 118위에 해당하는 순위다. 한국보다 존중 문화에 대한 인식이 낮게 나온 국가는 일본(67%), 라오스(61%) 등 2곳뿐이다. 콩고(71%)가 한국과 함께 118위에 자리했고, 117위에는 네팔(73%)이 위치했다.
한편 갤럽은 매년 경제력을 제외하고 일상적으로 느끼는 행복감 등을 측정하기 위해 Global Emotions 조사를 진행 중이다. 국가별로 15세 이상의 남녀 1000명을 무작위로 선정한 뒤 전화응답 또는 대면조사 방식으로 통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