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차트] 한국, 일상 속 '존중 문화' 세계 최하위…뒤에서 3위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2022.08.20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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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차트] 한국, 일상 속 '존중 문화' 세계 최하위…뒤에서 3위


대한민국의 '상호 존중 문화' 만족도가 세계에서 최하위 수준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9일 글로벌 여론조사기관 '갤럽'(Gallup)의 '2022 Global Emotions'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일상 속에서 '존중을 받았다'는 경험을 한 한국인의 비율은 71%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조사 대상 국가 121개국 중 공동 118위에 해당하는 순위다. 한국보다 존중 문화에 대한 인식이 낮게 나온 국가는 일본(67%), 라오스(61%) 등 2곳뿐이다. 콩고(71%)가 한국과 함께 118위에 자리했고, 117위에는 네팔(73%)이 위치했다.



남아메리카 지역의 나라들이 자국의 존중 문화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파라과이(99%)가 1위에 올랐고 공동 2위는 우루과이, 칠레(98%)가 차지했다. 이어 97%의 긍정 비율을 보인 아이슬란드,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포르투갈 등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한편 갤럽은 매년 경제력을 제외하고 일상적으로 느끼는 행복감 등을 측정하기 위해 Global Emotions 조사를 진행 중이다. 국가별로 15세 이상의 남녀 1000명을 무작위로 선정한 뒤 전화응답 또는 대면조사 방식으로 통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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