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터면 국보 상할 뻔"…정우성, 헌트 촬영 중 아찔한 사고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2022.08.1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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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예능 '방구석 1열'/사진=JTBC 예능 '방구석 1열'


배우 정우성이 영화 '헌트' 촬영 중 기관총 탄피가 얼굴로 튀는 아찔한 사고를 당한 경험을 전했다.

지난 18일 JTBC 예능 '방구석 1열 특별판, 작전명 헌트 : 스포자들'에는 정우성, 이정재, 정만식 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배우들은 영화에 대한 퀴즈를 맞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헌트 녹화를 위해 약 1만발의 총알이 사용됐다는 소식을 듣고 깜짝 놀라기도 했다.



정우성은 촬영 중 탄피가 자신의 얼굴로 날아왔다는 경험을 밝혔다. 그는 "영화에서 허성태 배우가 저의 직속 부하로 나온다"며 "허성태가 제 옆에서 기관총을 쏘는 모습을 찍는데 공교롭게 탄피가 제 얼굴로 튀었다"고 말했다.

이어 "허성태가 '따다다다' 쏘면 탄피가 '따다다다'하고 내 얼굴을 맞추더라"며 "다행히 부상을 입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정만식은 "하마터면 국보가 손상될 뻔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JTBC 예능 '방구석 1열'/사진=JTBC 예능 '방구석 1열'
또 정우성은 이정재와 계단에서 육탄전을 벌이는 장면을 촬영하던 중 정강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정우성은 "(계단 육탄전) 장면이 제일 힘들었다. 체력도 바닥이라 리허설 때부터 지쳐있었다"고 했다.

이정재는 "(정우성이) 정강이 부분을 계단에 부딪쳤다. 매우 크게 부어서 금방 까맣게 변했다"며 "정우성이 '괜찮다'고 해서 촬영 마무리를 잘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헌트 촬영지는 모두 국내다. 태국은 강원 고성, 도쿄 거리는 부산에서 찍었다"며 "미국은 진짜 가려고 계속 준비했다. 근데 코로나19로 해외 촬영이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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