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 미국달러·국채 투자하는 채권 ETF 2종 상장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2.08.1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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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 미국달러·국채 투자하는 채권 ETF 2종 상장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채권 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 2종을 상장한다고 19일 밝혔다.

'KINDEX 미국달러단기채권액티브'는 미국 단기 국채와 미국달러 표시 채권에 주로 투자한다. 미국 국채 투자로 유동성을 확보하고 은행 등 신용등급이 높은 기업의 채권에 투자해 미국 국채 대비 높은 이자 수익을 추구한다. 평균 듀레이션(채권의 원금회수 기간)은 1년 내외로 금리 변화에 따른 변동성을 최소화한다.

기초지수는 블룸버그가 산출하는 '블룸버그 숏텀 트레져리 토탈 리턴 인덱스'(Bloomberg Short-term Treasury Total Return Index)다. ETF는 기초지수보다 높은 수익률을 올리기 위해 액티브 방식으로 운용된다. 상황에 따라 단기 ETF도 전략적으로 활용한다.



'KINDEX 단기채권알파액티브'는 평균 잔존만기 6개월~1년 내외의 국내 단기채권에 투자해 안정적인 이자수익 확보를 추구하는 상품이다.

신용등급 AA-(더블에이 마이너스)이상, 잔존만기 3개월~1년, 발행잔액 500억원 이상을 충족하는 국채, 지방채, 특수채, 통안채, 은행채, 기타금융채, 회사채 총 1120 종목에 투자한다. 시장 상황에 따른 액티브 운용 전략으로 지수 대비 초과성과를 추구한다.



김찬영 한국투자신탁운용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단기채권은 상대적으로 금리민감도가 낮아 최근 같은 급격한 금리 변동기에도 안정적으로 이자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며 "단기채권 투자에 관심이 있다면 ETF가 유용한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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