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NG선 수요 증가에 따른 중장기적 수혜도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1만9000원으로 상향했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주요 원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원가 부담이 지속되는 가운데 매출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하반기부터는 다시 실적 회복 흐름이 나타날 전망"이라며 "외형 회복에 따른 고정비 부담 감소와 MDI 가격 하향 안정화 등을 감안하면 하반기 이익률 회복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카타르, 모잠비크 LNG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글로벌 에너지 수급 균형 변화에 따른 전반적인 수요 증가를 감안하면 LNG선 발주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고객사 수주잔고 길이가 길어진 만큼 신규 수주 기대감도 커질 수 있다. 업황 개선 수혜는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