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브레인, PER 역사적 최저점 수준…'매수' 의견 -DB금융투자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2022.08.19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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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브레인, PER 역사적 최저점 수준…'매수' 의견 -DB금융투자


DB금융투자가 솔브레인 (298,000원 ▼4,000 -1.32%)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기존 38만원에서 34만원으로 하향했다.



솔브레인은 올해 2분기 매출액 2728억원(+12%, 이하 전년 대비), 영업이익 553억원(+28.2%)을 기록했다.

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솔브레인의 2022년 2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했다"며 "2분기에 삼성전자 P3 3D 낸드 신규 투자에 따른 초기 클리닝 반도체 소재 증가와 이차전지 사업부 매출 호조세는 지속됐지만 스마트폰 시장 부진에 따른 고객사 가동률 저하로 TG 부분의 매출 감소와 일부 사업부 정리 영향으로 매출액이 기대치에 미달했다"고 평가했다.



DB금융투자는 솔브레인이 올해 연간 실적으로는 매출액 1조1000억원(+8.7%), 영업이익 2277억원(+20.6%)이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어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전방산업 우려감이 큰 상황에서도 삼성전자 평택 P3(3공장) 신규라인 증설에 따른 반도체용 소재 공급 증가가 예상된다"며 "원재료비 하락에 따른 이차전지를 포함한 수익성의 정상화도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삼성전자의 3nm(나노미터) 파운드리 공장 증설도 동사의 3nm GAA(게이트 올 어라운드) 공정 향 특수에천트 매출 본격화로 이어질 전망"이라고도 했다.


다만 "전방산업 부진에 따른 2022년 실적 추정치 하향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34만원으로 하향한다"면서도 "반도체 및 이차전지 소재 공급 증가와 원재료비 정상화로 실적 성장세가 지속되며 현시점 동사의 밸류에이션은 PER(주가수익비율)은 10배 수준으로 역사적 최저점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반도체와 이차전지 소재 공급 증가에 따른 실적 성장은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전망"이라며 "동사에 대해 매수 추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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