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 "母, 지연수 보증금 먹튀? 아예 없던 사건"…진실공방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2022.08.18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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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키스 출신 일라이. /사진=뉴스1= 유키스 출신 일라이. /사진=뉴스1


방송인 일라이의 전처 지연수가 전 시어머니한테 2000만원 이상 떼였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일라이는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일라이는 18일 공개된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와 인터뷰에서 어머니를 둘러싼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지연수는 그간 방송에서 시어머니에게 빌려준 월셋집 보증금을 못 돌려받았다고 주장해왔다. 시어머니가 아파트에 살고 싶다고 해 일라이와 보증금 2700만원을 마련해줬는데, 시어머니는 이 돈을 들고 미국으로 떠났다는 것.



지연수는 또 시어머니에게 보증금을 떼이면서 신용불량자로 지내야만 했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다만 일라이는 "전혀 실체가 없는 사건"이라는 입장이다. 이진호에 따르면 그는 "이 사건 자체를 몰랐다. 엄마한테 보증금으로 돈을 빌려준 적이 없다. 대체 어디서 나온 얘기인 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연수의 얘기를 미국에서 방송으로 처음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사진=SBS '밥은 먹고 다니냐-강호동의 밥심' /사진=SBS '밥은 먹고 다니냐-강호동의 밥심'
일라이는 어머니가 지연수한테 돈을 빌린 적은 단 한 번뿐이라고 못 박았다. 어머니의 보험금 200만원이 미납돼 있어 지연수가 대납해줬는데, 이 돈 역시 곧바로 갚았다고 설명했다.

일라이는 지난달 한국으로 돌아와 일자리를 찾고 있다고 한다. 그는 "아들과 최대한 자주 만날 수 있는 곳에 일자리를 구할 예정"이라며 최근에는 지인의 식당 창업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그룹 유키스 출신인 일라이는 2014년 6월 11살 연상 지연수와 결혼했지만, 2020년 11월 결혼 5년 만에 이혼했다. 아이는 지연수가 양육하고 있다. 둘은 최근 TV 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서 재결합을 시도했지만 끝내 성공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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