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회사는 2021년 세계 최초로 반도체 미세전자기계시스템 MEMS(초소형 정밀기계 기술) 공정기법을 이용해 만든 반도체 테스트 소켓 'M-POGO'의 매출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M-POGO를 이용하면 적은 접찹력으로도 낮은 저항과 높은 전류 전송이 가능해 미세한 반도체의 검사가 가능하다.
이어 "미국과 국내의 반도체 기업과 M-POGO의 기술개발 및 양산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며 "9월 미국 기업으로부터 5번쨰 수주가 예상되고, 국내외 주요 반도체 기업들과 양산 검증 중인 제품들의 본격적인 양산이 시작되면 폭발적인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국내 반도체 기업으로부터 평가 예정인 M-POGO 적용 프로브 카드도 2023년 본격적인 매출 확대를 예상한다. 회사는 미국 폼팩터와 일본 MEK가 양분하고 있는 메모리용 프로브 카드 시장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고 설명했다.
루켄테크놀러지스는 이 같은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2023년 기업공개(IPO)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19억2800만원으로 전년대비 22.18% 성장할 전망이다. 매출액은 같은기간 1.27% 늘어난 305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2020년 코로나 여파로 실적이 부진했었으나, 2021년 실적이 빠르게 회복되면서 코로나 이전 실적을 달성했다"며 "위기를 기회로 삼아 반도체 테스터 부품의 대규모 수주를 바탕으로 성장을 자신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