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선 노바렉스가 올해 2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는 등 펀더멘탈(기초체력)엔 문제가 없단 평가가 나온다.
노바렉스는 최근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약 226억원 규모 시설자금을 확보했다. 이 자금은 신공장 건설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유상증자 신주상장예정일은 오는 9월 1일이다.
다만 이날 권리락을 맞아 무상증자에 참여하기 위한 매수세가 사라지고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는 등 영향으로 주가는 오전 하락 전환했다. 권리락에 따라 노바렉스 보유 주식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표시되는 등 착시 현상도 일부 개인투자자의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노바렉스는 올해 2분기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81억원, 영업이익은 8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3.1%, 30.2% 증가했다. 수익성이 회복된 점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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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최종경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노바렉스에 대해 "국내 최다 개별인정원료 등록, 업계 최다 고객사 보유 등 건강기능식품 생산 분야 최상위권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이라며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두자릿수 성장했는데 양호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자동화율이 높은 신공장 가동 뒤 장기적인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수익성을 확인한 실적으로 평가한다"며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꾸준한 수요 확대에 국내 단일 공장 최대 생산 규모와 제품 생산 능력을 고려할 때 국내 최고 건강기능식품 생산 플랫폼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