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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현지시각) 야후뉴스는 중국 한 모자가 남성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해 북서부 지역 간쑤성 후이닝현 법원에서 소송이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A씨는 2018년 피해 모자 중 어머니 B씨를 처음 만났다. 당시 이혼한 상태였던 B씨는 A씨와 연락처를 교환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A씨와 연애를 시작했다.
그러나 이 여성은 사실 A씨였다. A씨가 온라인에서 여성인 척을 하며 C씨와 대화를 한 셈이다.
A씨는 B씨에게선 자신이 운영하는 농장 직원들에게 월급을 주고 대출 이자를 내야 한다며 7만 위안(약 1355만원)을 가져갔다. 또 B씨가 정기 예금 저축 계좌를 개설하는 걸 돕겠다는 명목으로도 돈을 빼돌렸다.
C씨에겐 온라인 대화를 통해 아버지의 병원비를 낼 돈이 필요하다고 속였다. C씨는 A씨에게 6만 위안(약 1161만원)을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