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지난해 온실가스 4400톤 절감…탈탄소경영 가속화

머니투데이 최민경 기자 2022.08.1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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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지난해 온실가스 4400톤 절감…탈탄소경영 가속화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속가능경영 전략과 주요 성과, 향후 목표 등이 담긴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최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2040 Net Zero 달성(국내사업장 기준) △친환경 제품·소재 개발 및 친환경 사업 확대 △환경·안전사고 무재해 사업장 구축 △비즈니스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상생 경영 실천 △경영 투명성 강화 및 윤리경영 내재화 등 코오롱인더스트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5대 핵심 전략과 함께 16대 중점 추진과제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공정 효율 향상 활동 및 설비 운전 최적화를 통해 지난해 약 4400톤의 온실가스를 절감했다. 올해도 사업장과 제품 특성에 맞춰 친환경 정책을 지속 추진한다. 오는 2024년까지 전 사업장 환경통합허가를 취득할 예정이다.



기술혁신을 통한 미래 경쟁력 확보에도 앞장서고 있다. 올해 수소 생산 및 저장 관련 기술 연구와 차세대 이차전지 소재 개발 등 미래사업을 총괄하기 위한 CSO(전사 전략 부문) 조직을 신설했다. 탈탄소경영을 추진하는 KCN TF(탄소중립 TF)도 출범시켰다. 친환경 접착제용 소재로 개발된 반응형 석유수지(HRR), 바이오매스(Biomass)를 기반으로 생산되는 바이오 플라스틱 등 친환경 소재 개발도 진행 중이다.

특히 이번 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 주요 이슈에 대해 담당 임직원들의 인터뷰 형식을 통해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다. 제조부문의 친환경 생분해 플라스틱 및 수소연료전지 사업과 패션부문의 업사이클 브랜드 '래코드(RE;CODE)' 등도 소개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매년 발간하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주주 및 고객에게 다양한 정보를 투명하게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전 사업과정에서 ESG 경영이 내재화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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