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츠로셀, 실적 회복 시작...목표가 상향-신한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2022.08.18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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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8일 비츠로셀 (19,660원 ▲60 +0.31%)에 대해 북미 수출실적 성장이 뚜렷하고 방산 부문 회복이 임박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이병화, 심원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비츠로셀은 2분기 매출액 333억원(전년비 +15.0%), 영업이익 55억원(전년비 -18.6%)을 기록했다"며 "북미 주요 고객사향 매출 회복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16.5%를 기록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율 상승과 수출제비용과 같은 판관비 증가 영향으로 매출액 성장 대비 개선폭이 제한적이었다. Utility Meter용 Bobbin 매출은 전분기 대비 +43.9%로 회복세가 뚜렷하고 시추용 모니터링에 사용되는 고온전지 매출은 6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3.6% 성장했다.

두 연구원은 "Utility Meter용 리튬일차전지의 북미 수출 실적이 2분기 기점으로 회복세가 뚜렷하다"며 "시추용 모니터링에 사용되는 고온전지의 매출은 당사 추정치를 41% 상회했고 올해 220억원 이상의 실적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국방용 무전기에 공급되는 Wound도 45억 이상의 매출을 시현했다. 두 연구원은 "군수용 리튬일차전지의 수주 공백도 하반기 본격 만회를 예상하며 포탄의 신관 및 유도미사일의 추적용 전원에 공급되는 앰플·열전지는 국내외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실적 추정치 상향과 군수용 리튬일차전지의 단가 인상 가능성을 고려해 목표가를 상향 조정한다"며 "상반기 보다 하반기, 그리고 2023년 수익률 개선 가능성을 높게 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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