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제이그룹, 전 브랜드 고른 성장…"안정적 성장 계속"-현대차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2022.08.18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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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그룹 브랜드 캉골(KANGOL)/사진=SJ그룹 제공SJ그룹 브랜드 캉골(KANGOL)/사진=SJ그룹 제공


현대차증권이 2분기 시장 기대치보다 상회한 호실적을 낸 에스제이그룹 (6,980원 ▼80 -1.13%)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3만7000원으로 유지했다.

18일 정혜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에스제이그룹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보다 45.8% 증가한 569억원, 영업이익은 53.2% 상승한 15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전반적인 브랜드 포트폴리오와 유통 채널에 걸친 고른 성장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전사 매출 비중의 40%를 차지한느 백화점 채널이 호조를 띠었고 3분기에도 이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브랜드별 매출액은 캉골 276억원, 캉골키즈 107억원, 헬렌카민스키 177억원을 기록했다"고 했다.

이어 "장기적 관점에서 국내 소비의 해외 이전 시 면세 채널로의 유통 경로간 쉬프팅이 발생하더라도 에스제이그룹의 기존 면세 매출 90% 이상이 내국인 대상이었던 점과 팬데믹 시기 여행 수요의 제한으로 헬렌카민스키 주력제품인 모자 매출이 일부 영향을 받았던 점을 고려하면 오히려 수혜가 가능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신규 브랜드 팬암,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등 런칭 비용과 신규 카테고리 관련 비용이 2분기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나 견조한 내수 브랜드 수요를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이익 성장 흐름이 지속되며 비용 부담이 상쇄됐고 전년 대비 증익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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