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봉선, 7세 연하 발레리노와 데이트…팔근육 만진 뒤 "나 선수야"

머니투데이 류원혜 기자 2022.08.18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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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코미디언 신봉선(42)이 7세 연하 발레리노와 만났다.

지난 17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 모태범, 임사랑 커플은 신봉선의 소개팅을 주선했다. 이전 방송분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국립발레단 소속 발레리노 김희현을 캠핑장으로 초대한 것.



캠핑장에 먼저 도착한 신봉선은 이상형을 묻는 말에 "'내 심장을 다시 뛰게 할 사람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상형은 나도 잘 모르겠다. 내 눈에 잘 생기고 멋있어 보이면 된다"고 답했다.

곧이어 김희현이 도착하자 신봉선은 뒷걸음질 치며 부끄러워했다. 겨우 얼굴을 들고 인사를 나눈 신봉선은 김희현의 첫인상에 대해 "만화 '테니스 왕자' 느낌이다. 만화에서 튀어나온 것 같다"고 칭찬했다. 김희현도 "실물이 훨씬 나으신 것 같다"고 화답했다.



36세 김희현은 신봉선의 나이를 39세로 예상했다. 신봉선은 실제 나이 43세라고 밝혔고, 모태범은 "7살 차이. 럭키 세븐"이라고 포장했다.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식사 시간이 다가오자 모태범, 임사랑은 신봉선과 김희현에게 장을 봐 오라고 부탁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신봉선은 "솔직히 장 봤으면 결혼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두 사람은 장을 보러 가는 차 안에서 서먹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신봉선은 어색함을 깨기 위해 형제 관계와 발레 시작 시기 등을 질문하며 대화를 이어갔다. 오락실 게임이라는 공통분모가 나오자 신봉선은 근처 오락실을 검색했지만 나오지 않아 아쉬워했다.

신봉선은 "주변에 저 같은 캐릭터 없지 않냐. 저 건강하다"며 자신의 팔 근육을 자랑했다. 김희현은 자연스럽게 신봉선의 팔 근육을 눌렀고, 신봉선도 김희현의 팔을 만졌다.


이를 본 손호영은 "스킬 나왔다"며 놀라워했고, 신봉선은 "나 선수야"라고 자신감을 드러낸 뒤 "근육 만졌으면 결혼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재차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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