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옥순대교에 모인 청풍호 부유쓰레기/사진=뉴시스
지난 17일 뉴시스에 따르면 청풍호 '쓰레기 섬'의 규모는 1만5000㎡(약 4500평)에 달한다. 부유물 속에는 스티로폼·플라스틱·가전제품 등 각종 잡동사니와 생활 쓰레기가 섞여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쓰레기 섬'은 최근 중부지방을 강타한 폭우로 인해 만들어졌다. 주민 거주지역과 계곡 등에 있던 각종 쓰레기들이 호수로 쓸려 내려온 것이다. 실제로 지난 8일부터 5일 동안 청풍호 유역에 270㎜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졌던 바 있다.
수자원공사는 지난 13일부터 쓰레기 수거 작업에 들어갔다. 선박과 그물을 이용해 쓰레기를 옥순대교 주변으로 모으면서 수거와 처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제천 청풍호 부유쓰레기 수거 작업./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