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대, 고교·교육청·대학 협력 '고교학점제 박람회' 참가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2022.08.1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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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학부모, 교사 대상 새로운 고교 교육체계 설명 및 진로·진학 상담 프로그램 진행

고교학점제 박람회 참가한 학생들이 덕성여대가 마련한 부스에서 상담받는 모습. /사진제공=덕성여대고교학점제 박람회 참가한 학생들이 덕성여대가 마련한 부스에서 상담받는 모습. /사진제공=덕성여대


덕성여자대학교는 가톨릭대, 동국대, 아주대, 서울남부교육지원청과 공동 주관한 '고교학점제 박람회'를 지난 3일 여의도 FKI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2022년 새 고교 교육체계에 대한 학부모와 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고교·시도교육청·대학이 협력해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는 학생, 학부모, 교사 등 1320명이 참여해 진로 설계와 고교학점에 운영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람회는 총 4개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먼저 16가지 전공 체험이 가능한 '진로 체험관' 부스가 열렸다. 덕성여대는 이 자리에서 약학과, 정치외교학전공, 디지털소프트웨어공학부, 유아교육과 등을 소개했다.

약학과는 황산화능 검증 DPPH 실험 체험을, 정치외교학전공은 모의 UN 역할극을 진행하며 결의안 작성 방법을 소개했다. 디지털소프트웨어공학부는 프로그램 언어로 코딩 후 웹페이지 구현 체험을, 유아교육과는 교구 제작과 수업 실습을 안내했다.



두 번째 프로그램으론 입학사정관이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주는 '진로 소통관'을 진행했다. 참여 학생들은 관심 있는 진로와 연계한 교과목 선택, 학교활동 방향 등을 상담했다.

세 번째 프로그램인 '고교학점제 협력관'에선 교사를 대상으로 한 학생부종합전형 모의 서류평가가 이뤄졌다. 김지윤 덕성여대 입학사정관이 인문·사회계열 학생부종합전형 평가와 관련해 자기소개 평가 기준과 덕성여대 인재 선발 기준 등을 설명했다.

마지막 프로그램은 '고교학점제 만남관'으로 서울시교육청 연구원이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른 대입제도 변화 이해 △고교학점제 단계적 도입에 따른 진로진학지도 등을 강연했다.


이은옥 덕성여대 입학처장은 "고교학점제는 대학도 많은 관심을 가진 사항"이라며 "4개 대학과 서울남부지원교육청이 협력해 구체화된 행사를 할 수 있어 감회가 깊다"고 말했다.

주소연 서울남부지원교육청 교육지원국장은 "학생들이 꿈과 적성을 찾아 좋은 인재로 성장하도록 밑바탕을 제공하는 데 교육청이 할 수 있는 많은 것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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