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제작사 '초록뱀미디어 (5,400원 ▼250 -4.42%)'가 올해 2분기 영업 호조를 달성했다.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배 넘게 증가하며 반기 첫 1000억원대 매출을 달성했다.
실적 성장 요인은 본업인 드라마 제작 사업의 호조다. 초록뱀미디어는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즌3’와 ‘나의해방일지’, ‘비밀의집’ 등 화제성 높은 작품을 연이어 방영하며 콘텐츠 수익을 확보했다.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지난 4월 일본에 방영권을 선 판매한 두 번째 자체 지식재산권(IP) 드라마 '나쁜 기억 지우개'를 비롯해 '유스(Youth)' 등 총 4개의 작품이 하반기 출시 예정인 만큼 실적 개선세는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라며 "최근 버킷스튜디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스튜디오산타클로스'를 인수하는 등 내재화된 막강한 콘텐츠 제작 밸류체인을 기반으로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다양한 플랫폼에 콘텐츠 공급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