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투자한 '모셔널', 美서 레벨4 자율주행 서비스 실시

머니투데이 이강준 기자 2022.08.1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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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모셔널/사진제공=모셔널


현대차그룹과 자율주행 전문 기업 앱티브가 합작 설립한 모셔널이 미국 최대 차량공유 서비스인 리프트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아이오닉 5 전기차 기반 로보택시로 레벨4 자율주행 카헤일링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모셔널과 리프트가 추진하고 있는 완전 무인 자율주행 목표에 한발 다가선 것으로 평가된다. 모셔널과 리프트는 2018년 라스베이거스에서 자율주행 서비스를 처음 선보였으며, 2023년 운전자가 없는 완전 무인 레벨4 자율주행 서비스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서비스로 모셔널의 아이오닉5 전기차 기반 자율주행차는 리프트의 서비스망에 도입되는 최초의 전기차 기반 자율주행차가 됐다.



모셔널과 리프트는 2018년부터 라스베이거스에서 자율주행 서비스를 시행했다. 이번 자율주행 서비스는 운전자의 개입없이 주행이 이뤄진다. 앱을 통해 차량 문을 열고, 직관적인 디스플레이를 통해 출발하며, 주행 중 필요한 외부지원도 받을 수 있다.

모셔널의 광범위한 조사와 승객 피드백을 기반으로 안락함과 편안함을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췄으며, 이를 토대로 내년도에는 완전 무인 자율주행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2018년 처음 상용화된 모셔널과 리프트의 자율주행 공유 서비스는 미국내의 자율주행 차량공유 서비스의 표준이 됐으며, 현재까지 10만명 이상이 자율주행을 경험해봤다.

이들 중 95% 이상이 5점 만점에 5점을 부여할 정도로 만족도도 높았다. 모셔널과 리프트는 2023년 비상 운전자도 없는 완전 무인 레벨4 자율주행 서비스를 시작하고 향후 미국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칼 이아그넴마 모셔널 CEO(최고경영자)는 "모셔널과 리프트는 자율주행 레벨4 차량의 상용화를 위한 확고한 계획이 있다"며 "내년에 도입될 완전 무인 자율주행 서비스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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