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 "커피 못 마셔" 카페인 부작용 고백…소녀시대 모두 '공감'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2022.08.17 11:04
글자크기
/사진=JTBC '소시탐탐' 방송 화면 캡처/사진=JTBC '소시탐탐' 방송 화면 캡처


그룹 소녀시대 써니가 카페인 부작용으로 커피를 못 마신다고 털어놨다.

지난 16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소시탐탐'에서는 티파니와 써니가 함께 에스프레소 바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써니는 에스프레소 바 메뉴를 보고는 "와, 여기 코코아도 있네"라며 반겼고, 에스프레소 메뉴를 주문하려는 티파니에게 "난 자몽에이드 마실 거야"라고 말했다.

이에 티파니는 "뭐? 에스프레소 바에 왔는데 자몽에이드를 마시겠다고?"라며 놀랐고, 써니는 "나 커피 못 마신다"고 선을 그었다.



티파니는 "누가 에스프레소 바에 와서 에스프레소를 안 마시냐"며 써니를 나무랐지만 써니는 "난 마실 수 있는 걸 마시겠다"며 버텼다.

결국 두 사람은 자몽에이드를 제외한 에스프레소 두 잔과 물 한 잔을 주문했다.

/사진=JTBC '소시탐탐' 방송 화면 캡처/사진=JTBC '소시탐탐' 방송 화면 캡처
써니는 "사실 커피 못 마신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써니는 "옛날에 활동하면서 불면증이 너무 심했다. 그때 우리가 에너지 드링크 되게 많이 마셨지 않나. 콘서트 전에 '업'(Up)이 안 되니까. 보러 와주신 분들에게 분위기 '업' 해서 에너지 보여주려고 에너지 드링크 마시고 그랬다. 그런데 그때 카페인의 안 좋은 게 오는 게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가슴이 두근거리고 밤에 잠이 안 오고, 갑자기 손 떨리고 그런 게 생겼다"고 카페인 부작용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윤아는 "나도 그래서 (커피) 못 마셨었다. 에너지 드링크를 못 마신다"며 카페인 부작용을 겪었다고 고백했고, 효연 역시 "나도 그래서 커피 안 좋아한다. 에너지 드링크도 아예 안 마신다"고 공감했다.

이어 티파니가 "눈도 떨리지 않냐. 눈꺼풀도 떨리지 않냐"고 하자 써니는 "그건 바나나 먹어. 마그네슘 부족이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