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핀테크, 美 가상자산 운용사 베가엑스에 지분 투자…블록체인 사업 영역 확대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2.08.1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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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결제 비즈니스 전문기업 다날 (3,890원 ▼30 -0.77%)의 블록체인 계열사 다날핀테크는 미국의 가상자산 운용사 베가엑스의 시리즈A 투자에 참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 A 투자 라운드에는 다날핀테크와 함께 미국의 벤처캐피탈(VC)들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다날핀테크는 이번 투자 참여로 베가엑스의 사외이사도 선임할 예정이다. 해외 자본시장에 진출함은 물론, 장기적으로 양사간 다양한 사업적 시너지를 계획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황용택 다날핀테크 대표는 "이번 투자가 향후 글로벌 가상자산 투자 시장에서 국내 기업들이 할 수 있는 사업 영역 탐색의 기회가 되고, 해외 투자자들에는 더 높은 신뢰를 줄 것"이라며 "향후 다날핀테크가 추진 중인 다양한 사업들과의 시너지와 투자가치 상승 또한 이끌어낼 것이다"라고 말했다.

2019년 설립된 베가엑스는 약 2000억원의 수탁고를 운용하고 있는 가상자산 전문 운용사다.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가상자산을 활용해 매월 견조한 상대 수익률을 기록해왔다.



이상화 베가엑스 대표는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기술 고도화 및 신규 상품 개발에 집중하고 국내외 B2B(기업간거래) 네트워크 확장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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