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 상반기 매출액 410억원 '사상 최대 달성'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2.08.1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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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백스앤카엘(이하 젬백스 (11,760원 ▼30 -0.25%))이 상반기 매출액 410억원을 달성하며, 반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2억원으로 같은기간 흑자전환했다.



젬백스는 반도체 등 설비에 필요한 필터 제조업과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등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 사업을 영위 중이다. 필터 제조업은 반도체 산업 슈퍼사이클(Super Cycle)에 힘입어 역대 최대 매출액인 657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젬백스는 필터 제조업의 꾸준한 현금흐름에 힘입어 반기말 기준 현금성 자산 보유 212억원, 부채비율 12% 수준이다. 신약개발을 진행하는 여타 바이오 기업 대비 매우 건실한 재무상황을 보여주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주 거래처인 삼성전자의 반도체 설비 투자 증가, 엘지디스플레이의 공정용 필터 납품 확대 및 일본시장 수요 증가 등의 호재로 인하여 2022년에는 기존의 최대 매출액을 경신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젬백스는 현재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 국내 임상 3상을 완료하고 데이터 처리 등 임상시험 후반작업을 진행 중이다.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국내 임상 3상 및 미국 임상 2상의 개시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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