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천연가스 가격 9달러 돌파…국내 가스 관련株 장 초반 강세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2022.08.1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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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미국의 천연가스 가격이 또다시 9달러대로 상승하면서 국내 천연가스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지에스이 (3,415원 ▼25 -0.73%)는 전 거래일 보다 590원(11.22%) 상승한 5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함께 대성에너지 (8,730원 ▼50 -0.57%)(8.7%), 중앙에너비스 (22,850원 ▲200 +0.88%)(4.33%), 한국가스공사 (26,850원 0.00%)(2.26%), 경동도시가스 (19,270원 ▼100 -0.52%)(2.07%) 등도 상승 중이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천연가스 선물가격은 전 거래일 보다 7.17% 상승한 100BTU(열량단위) 당 9.366달러에 거래됐다. 지난 7월 9.75달러까지 치솟은 이후 천연가스 선물가격이 9달러를 또다시 돌파했다.



미국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하는 건 높아지고 있는 유럽의 천연가스 가격 동조화 현상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럽의 천연가스 가격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공급 부족 여파로 연초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러시아 천연가스의 대안으로 미국에서 생산되는 천연가스가 꼽히자 이같이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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