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바이오, 상반기 매출액 960억원·영업익 102억원 '역대최고'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2.08.17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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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바이오제약 (6,600원 ▼250 -3.65%)은 올해 상반기 별도기준 매출액이 960억원, 영업이익이 10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9%, 180%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반기 최고 실적이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올해 상반기 호실적에 대해 모든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처방 1위를 유지하고 있는 피부과를 비롯해 비뇨기과, 내과, 이비인후과에서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수요 증가 등 영향으로 호조를 보였다.



보다 구체적으로 피부과와 비뇨기과에서 '더모타손MLE', '유로파서방정' 등의 매출 규모가 증가했다. 내과와 이비인후과에서 '글리포스연질캡슐', '알레스틴정' 등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CMO(위탁생산)에서 '콜린알포세레이트', '에르도스테인' 제제의 매출 규모가 커졌다. 해외 사업 부문에선 코로나19 진단키트 상품 판매로 대만 등에서 매출 규모가 증가했다.

동구바이오제약 관계자는 "올해 1분기 호실적에 이어 2분기에도 좋은 실적을 기록하며 반기 역대 최대 사업 실적을 달성했다"며 " "동국제약의 전립성비대증 복합제 개발 참여와 씨티씨바이오의 조루·발기부전 복합제 사업 제휴 등 미래먹거리 창출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활동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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