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뱀미디어, 사상 최대 분기 실적 달성 '별도 기준 320억 순이익'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2.08.1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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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뱀미디어 (5,400원 ▼250 -4.42%)가 2분기 연결과 별도 기준 전부 매출 성장은 물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특히 별도기준 2분기 당기순이익은 320억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경신했다.

초록뱀미디어는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9.19% 상승한 163억7000만원을, 영업이익은 7.75% 상승한 11억1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20억1000만원을 달성하며 큰 폭의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연결기준으로도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28.26% 증가한 604억1000만원을 달성하며 반기 기준 사상 최초 1000억원대 매출을 시현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1.8% 상승한 32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78억4000만원을 달성하며 턴어라운드했다.

초록뱀미디어는 지난 5월까지 방영한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즌3'를 시작으로, 올해 4월 JTBC 및 넷플릭스 '나의해방일지'와 현재 MBC에 방영 중인 총 120부작의 '비밀의집' 등을 제작했다.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지난 4월 일본에 방영권을 선 판매한 두 번째 자체 IP(지적재산권) 드라마 '나쁜 기억 지우개'를 비롯해 '유스(Youth)' 등 총 4개의 작품이 하반기 론칭 예정"이라며 "최근 버킷스튜디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스튜디오산타클로스를 인수하는 등 내재화된 콘텐츠 제작 밸류체인을 기반으로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등 다양한 플랫폼에 콘텐츠 공급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분기 종속기업투자처분이익 등으로 인해 사상 최대 순이익을 달성했다"며 "이는 대기업을 포함해 국내 콘텐츠 제작사 중 최상위 수준의 실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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