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염에 진심인 인산가, '건강식 수요' 상반기 매출 170억원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2022.08.17 08:44
글자크기
죽염에 진심인 인산가, '건강식 수요' 상반기 매출 170억원


인산가 (1,712원 ▼59 -3.33%)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17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 성장했다고 17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4억원을 기록했다.

제품별로는 대표 제품인 9회 죽염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3% 상승한 45억 원을 기록했다. 5회 죽염은 이 기간 20% 상승하며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프리미엄 HMR(가정간편식) 대표 제품인 순백명란도 같은 기간 124% 증가하며 매출 호조를 나타냈다.



인산가는 프리미엄 HMR의 높은 성장 경험에 힘입어 올해 신규 상품 라인업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지난 2분기 간 죽염 간장게장을 비롯해 들기름찰밥, 쉐프의 시즈닝 등 시장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온라인 신규 가입 회원수는 지난해 35%, 올해 상반기에도 12% 늘었다. 이달 진행한 네이버 라이브 쇼핑에선 2회차 만에 15만 명의 접속자를 기록했다.

유통 채널 부문 별로도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상반기 온라인 판매와 직영점의 매출이 각각 48%, 6%의 성장률을 보였다. HMR 상품을 통해 인산가를 처음 접하는 다수의 잠재 고객이 인산가의 대표 제품인 9회 죽염을 비롯한 죽염제품류 구매 전환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마케팅과 제품 홍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인산가는 지난 2분기 온라인 자사몰 주문 및 정산 간편화, 물류와 전산 시스템의 고도화에도 투자하며 고객중심의 구매환경 편리성 확대를 모색하는 등 시장 경쟁력 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산가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코로나19의 재확산에 따른 건강식품 수요 증가, 프리미엄 HMR의 시장 확대 및 온라인 신규회원 증가에 따른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