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롯데그룹
17일 각 기업의 공시에 따르면 신 회장은 올해 상반기에 △롯데지주 △롯데케미칼 △호텔롯데 △롯데제과 △롯데쇼핑 △롯데칠성음료 △롯데물산 등 7곳에서 총 103억원을 수령했다. 특히 롯데지주에서만 42억5000만원을 받아 전체 수령액이 지난해(71억원)보다 45%가 뛰었다. 대부분의 회사에서 지난해보다 연봉 수령액이 늘었지만 롯데렌탈에서는 올해 상반기 5억원 이하를 받아 공시대상에서 제외됐다.
신세계그룹 오너일가는 올 상반기 이마트·신세계로부터 79억원을 수령했다.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과 정재은 신세계그룹 명예회장도 이마트에서 각각 15억3000만원(급여 8억4000만원, 상여 6억9000만원)을, 신세계에서는 각각 7억2000만원(급여 4억1000만원, 3억1000만원)을 수령했다. 1인당 총 22억5000만원을 받은 셈이다.
현대백화점그룹 일가에서는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과 정교선 부회장이 현대백화점으로부터 각각 15억600만원, 6억1000만원을 받았다.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은 GS리테일에서 11억7000만원을,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은 BGF리테일에서 5억5000만원을 수령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한편 화장품 업계에서는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이 29억6000만원을,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17억4000만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