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2Q 영업익 12% 감소…"하반기 클라우드 집중"

머니투데이 윤지혜 기자 2022.08.1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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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글과컴퓨터/사진=한글과컴퓨터


한글과컴퓨터 (24,900원 ▲100 +0.40%)는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612억원, 영업이익 137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각각 9.4%, 12.2% 감소했다. 같은기간 별도 매출액은 8.8% 증가한 336억원, 영업이익 4.1% 감소한 139억원이다.

한컴은 "연결종속사인 한컴라이프케어는 계약 완료건의 공급 지연으로 상반기 매출이 하반기로 이연됐다"며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에 따라 매각이 완료된 한컴MDS는 이번 분기부터 연결재무제표에서 중단사업으로 분류됐다"고 설명했다.



한컴은 올해 대대적인 사업재편에 나섰다. '글로벌-데이터-서비스' 사업기조를 바탕으로 소프트웨어에 집중된 사업을 클라우드와 서비스로 확장 전환하고 있다. 상반기엔 클라우드 업무환경 핵심 시스템인 '한컴구름'을 행정안전부에 공급하고, '한컴오피스'를 기반으로 전자계약 전체 프로세스를 제공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한컴싸인'을 출시했다.

하반기에도 클라우드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컴오피스를 클라우드 기반 SaaS로 개발한 구독형 서비스 '한컴독스'를 출시해 고객이 기기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컴구름 공급을 확산하는 동시에 한컴오피스 기술을 기능별로 모듈화한 API(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와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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