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덕성여대 김건희 총장, 삼육대 김일목 총장, 대진대 임영문 총장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해외취업연수사업(구 K-Move스쿨)'은 해외기업 수요에 맞춘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어학, 직무교육은 물론 취업상담 및 알선, 취업 후 현지 정착을 위한 생활 정보 지원 등으로 구성됐다.
대학은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대학연합과정'에도 참여한다. 대진대, 덕성여대 등과 함께 '글로벌 이노비즈(Global INNO-Biz) 서울 북부 연합사업단'을 구성해 사업 추진에 나섰다. 사업비는 연간 10억 7700만 원(정부지원금 9억 6000만 원)이며, 최대 4년(2+2년) 간 지원받을 수 있다.
직무교육, 비즈니스 영어(어학교육), 문화·안전·법규 교육 등 총 600~640시간의 집중 연수과정을 통해 현지 수요중심의 실무형 인재를 길러낸다. 캠퍼스 밖에서는 미국 현지 동문조직, 해외취업 전문기관 등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우수기업을 발굴하고 취업처를 확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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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을 포함한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예비자 과정도 신설한다. 이는 조기 해외취업 준비를 지원하고, 이어 본 과정으로 연계하는 프로그램이다.
삼육대 2개 과정(280명), 대진대 1개 과정(100명), 덕성여대 1개 과정(100명) 등 총 48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비즈니스 매너, 해외취업 직종 특강, 해외취업 설명회, 글로벌 비즈니스 실무영어 등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기초 어학 역량을 강화한다.
삼육대 김 총장은 "지난 5년간 K-Move스쿨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대진대, 덕성여대 등 참여대학과 공유해 연 100명 이상의 해외취업자를 배출하겠다"며 "각 대학의 교육자원과 역량을 집중해 국내 취업의 한계를 보완하고, 급격히 변화하는 글로벌 경쟁시대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