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7일(현지시간) 마드리드 바라하스 국제공항에 도착해 트랩을 내려오고 있다. /사진=뉴시스
트리플랩스는 다이아몬드 등 보석류를 활용해 주얼리 아이템을 자체 세공하고 리세팅, 수선 등을 지원하는 플랫폼 어니스트서울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네이버·카카오 출신 최지은 대표와 라인, 젠틀몬스터 출신 문설아 이사가 2020년 창업했다.
어니스트서울 측은 국내 귀금속 시장 96%가 소규모 개인사업자들로만 구성돼 있어 온라인·비대면 전환이 더디다고 평가했다. 최지은 대표는 "고가의 귀금속을 비대면으로 구매할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란 시장 우려와 달리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500% 성장했다"며 "3명 중 1명은 재구매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어니스트서울은 관련시장이 연 5조5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무영 베이스인베스트먼트 이사는 "작년 시드 투자 이후 고객들의 신뢰를 쌓으면서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다시 한 번 투자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설아 이사는 "파인주얼리 브랜드를 넘어 주얼리의 생애주기에서 고객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올인클루시브 플랫폼이 되겠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신규 투자금은 플랫폼으로서 외연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이를 위한 인재를 영입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