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보, 점진적 실적 반등 기대-신한금융투자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2.08.1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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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차전지 전해액 업체 천보 (72,400원 ▼700 -0.96%)에 대해 하반기 점진적인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고 16일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했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천보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9% 증가한 658억원, 영업이익은 25% 늘어난 120억원으로 시장 추정치에 부합했지만 1분기 영업이익 180억원 대비 다소 부진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중국 주요 도시 봉쇄에 따른 출하량 감소와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판가 하락이 주요 이유"라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하반기 점진적 반등이 기대된다"며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납품 지연이 해소되고 분기별 물량 확대, 생산시설 증설에 따른 가동률 확대로 성장을 기대해 볼만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친환경 신공법 기술 개발 관련 모멘텀에 주목할 시점"이라며 "기초 원료를 이용한 제조 방식으로 기존 원가의 30% 절감 효과가 기대되며 신공법 기술 개발 및 증설 완료시 P(가격)의 개선으로 수익성 회복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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