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롯데관광개발 적자 전망-KB증권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2.08.16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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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롯데관광개발 (9,650원 ▲220 +2.33%)이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올해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16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만3000원에서 1만8500원으로 하향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외국인 관광객의 본격적인 회복 시기를 2022년 4분기에서 2023년 상반기로 이연한다"며 "롯데관광개발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기존 431억원 흑자에서 340억원 적자로 하향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는 전 사업부에서 총력전을 펼쳐 개선된 실적을 보여줄 것"이라며 "호텔의 경우 3분기 여름 휴가철을 맞이하여 객실 판매 증가가 기대되는데, 홈쇼핑 등 마진이 낮은 채널의 비중을 줄여 ADR(평균객실단가)이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카지노는 6월 제주 무사증 제도 재개, 제주-싱가포르 등 직항 노선 재개에 따른 카지노 고객 유입 효과가 입증됐다"며 "8월 서울페스타 기간 동안 일본, 대만, 마카오 관광객에 대해 무비자 입국이 허용되면서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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