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기술주 급락하던 2분기에 애플 추가 매수

머니투데이 권성희 기자 2022.08.16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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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워런 버핏


주식 투자의 현인이라 불리는 워런 버핏이 기술주가 급락하던 지난 2분기에 애플 지분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통신회사인 버라이존은 거의 2년가량 보유하고 있다가 모두 처분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버핏이 경영하는 투자회사인 버크셔 해서웨이는 지난 2분기 말 기준으로 애플을 8억9480만주 보유하고 있었다.



이는 지난 1분기 말 8억9090만주에 비해 390만주 늘어난 것이다.

버크셔가 보유한 애플의 지분 가치는 지난 6월말 기준으로 1223억달러에 달한다.



버크셔는 이외에 지난 2분기 동안 석유회사인 셰브론과 옥시덴탈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늘렸고 마이크로소프트가 인수를 진행 중인 게임회사 액티비전 블리자드도 추가 매수했다.

반면 2020년 3분기에 매수해 보유하고 있던 버라이존은 7000만달러에 이르는 전체 지분을 매각했다.

은행주인 US 뱅코프도 일부 팔아 지분이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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