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지엔터, '블핑' 월드투어 빅뱅보다 기대…목표가 9만2000원 -유안타證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2022.08.16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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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지엔터, '블핑' 월드투어 빅뱅보다 기대…목표가 9만2000원 -유안타證


유안타증권이 와이지엔터테인먼트 (43,850원 ▲150 +0.34%)에 대해 목표주가 9만2000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 760억원(-9%, 이하 전년 대비), 영업이익 93억원(-11%), 지배주주 순이익 59억원(흑자전환)을 기록했다.



이혜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6일 "영업이익은 본사 78억원, YG Plus 25억원으로 전 분기와 달리 본사의 견조한 기초이익 체력이 호실적에 크게 기여했다"며 "주요 아티스트 활동이 적은 분기였음에도 파워 IP(빅뱅)의 수익 창출력이 기대 이상이었고, 올해 하반기에 컴백하게 될 블랙핑크와 트레저 등에 대한 기대수익 레벨도 소폭 높아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고마진 디지털콘텐츠 매출이 215억원(+19%)으로 증가했다"며 "매니지먼트 매출 중에선 광고 매출(별도 기준)이 160억원(+35%)으로 증가하며 역대 분기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다음달 정규 2집을 발매하는 블랙핑크가 월드투어에 나선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블랙핑크는 2019년 이후 3년 만에 글로벌 투어를 발표했는데 오는 10월 서울 콘서트 개최 이후 북미 10회, 유럽 8회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 연구원은 "올해 4분기에 개최가 확정된 콘서트만 총 20회로 4분기 동사 실적 추정치를 소폭 상향 조정했다"며 "블랙핑크 투어는 스타디움 투어로 총 150만명을 모객할 예정인 만큼 기대 공연 수익 레벨은 빅뱅 투어 대비 약 30~40% 이상 더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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