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 '아크로비스타' 침수?…입주자 대표 "허위사실, 법적 대응"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2022.08.12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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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로비스타 입주자대표회의에서 붙인 공지(왼쪽)와 서초아크로비스타로 잘못 알려져 확산한 엘리베이터 침수 모습. /사진=온라인 커뮤니티아크로비스타 입주자대표회의에서 붙인 공지(왼쪽)와 서초아크로비스타로 잘못 알려져 확산한 엘리베이터 침수 모습.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엘리베이터에서 지난 집중호우 당시 물이 쏟아져 내렸다는 내용의 영상이 퍼진 가운데, 해당 아파트 측이 "사실무근"이라며 허위 영상에 대한 법적 조치를 경고했다.

12일 아크로비스타 관리사무실 등에 따르면 입주자 대표회의 측은 "아크로비스타 지하 2층 엘리베이터에서 물이 쏟아져내리는 영상은 우리 아파트가 아니다"라며 "이러한 허위사실을 악의적으로 유포하면 민형사상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입주자대표회의측은 구체적 대응방식에 대해선 조만간 회의를 열어 정하기로 했다.

기록적인 폭우가 시작된 지난 8일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소셜미디어)에는 '아크로비스타 홍수 상황', '아크로비스타 침수 이게 실화?'라는 제목의 영상이 나돌았다.



해당 영상은 '서초 아크로비스타'라는 문구와 함께 지하 2층 엘리베이터 문틈 사이로 물이 쏟아지는 장면이 담겼고 삽시간에 퍼져나갔다. 하지만 해당 영상은 아크로비스타가 아닌 다른 아파트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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