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과 사람이 함께 일하는 롸버트치킨, 가맹사업 확장

머니투데이 홍보경 기자 2022.08.1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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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으로 튀김 조리공정을 자동화한 치킨 브랜드 롸버트치킨이 가맹사업으로 확장해 현재 '마이프차' 플랫폼을 통해 가맹점주를 모집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롸버트치킨사진제공=롸버트치킨


롸버트치킨은 '가장 혁신적인 치킨집'을 표방한다. 모든 매장에는 치킨 조리 로봇이 있으며, 로봇은 점주를 도와 1인이 운영할 수 있는 경제적이면서 스마트한 점포를 실현한다.



같은 로봇으로 조리할지라도 프로그래밍 업데이트로 더 나은 맛을 낼 수 있다. 롸버트치킨은 몇년간 쌓아온 데이터들로 맛있는 튀김 옷 조리법을 프로그래밍했다.

업체 측에 따르면 1대의 로봇으로 시간당 50마리 이상 조리가 가능하다. 튀김 전체 과정을 로봇 팔이 대신 수행해 작업자는 뜨거운 기름이 있는 튀김기 앞에 계속 서있을 필요가 없어 안전하며 일정한 맛과 질의 튀김을 만들 수 있다. 그동안 점주는 고객 서비스 강화, 효과적인 마케팅 수립, 효율적인 매장 관리 등 인간이 해야하는 일들에 더욱 몰두할 수 있게 된다.



롸버트치킨은 '오더커넥트'라는 주문처리 시스템을 개발해 전 매장에 적용한 바 있다. 오더커넥트를 사용하면 여러 오더앱으로 들어온 주문을 수락했을 때, 튀김 조리가 필요한 메뉴가 자동으로 로봇 조작 화면으로 전송된다. 시스템 조작이 간편해 비숙련자라도 교육을 받은 후에 바로 매장 운영을 할 수 있다.

롸버트치킨은 온라인 창업 플랫폼 '마이프차'를 통해 '마이프차 다크호스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마이프차 다크호스 프로젝트'는 가맹사업을 시작하고 있는 잠재력 있는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창업 점주를 마이프차 플랫폼 안에서 연결해주는 프로젝트이다. 2022년 8월 31일까지 진행되는 프로젝트 기간 동안 가맹 10호까지 가맹비 및 교육비 면제로 700만 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롸버트치킨은 보다 안전한 식품을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다이버시코리아와 상호협력 중에 있다. 다이버시코리아는 시설 위생관리 및 솔루션을 제공해주는 미국 다이버시의 한국지사로, 롸버트치킨은 다이버시코리아를 통해 위생매뉴얼 수립, 교육, 위생점검 등 식품위생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롸버트치킨은 현재 서울, 하남에 7개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GS리테일과 협업해 부산 동래 소재의 GS25 플래그십 스토어에 튀김 로봇을 설치해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다. 이 성과를 바탕으로 타 GS25 매장으로 확장 설치하려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롸버트치킨을 운영하는 로보아르테(대표 강지영)는 IBK기업은행에서 운영하는 IBK창공(創工) 마포 7기 혁신 창업기업에 선정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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