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온 2Q 영업익 75억, 전기比 19%↑... "블록체인 역량집중"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22.08.1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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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게임사 미투온 (2,535원 ▼65 -2.50%)의 영업이익·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증가세를 이어갔다. 아울러 블록체인 게임사업 역량에 집중하는 등 실적 확대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미투온은 12일 공시를 통해 올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268억원으로 전분기(291억원) 대비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75억원으로 같은 기간 18.6% 늘고 순이익은 56억원으로 3.5%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또 "마케팅 비용 최적화와 내부 운영 효율화를 통해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늘었다"고 했다.



미투온은 미투온그룹의 블록체인 메인넷인 '미버스'를 중심으로 NFT(대체불가토큰)와 P2E(Play to Earn) 등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적극 대응하면서 블록체인 기반 게임 개발을 통한 신규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다. 또 그룹내 모회사의 블록체인 게임 사업 역량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7월 미투젠과 공동 개발한 첫번째 캐주얼 전략 배틀 NFT·P2E 게임 '포켓배틀스 NFT War'를 미버스 메인넷에 온보딩하고 성공적으로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하반기 미투온의 주력 게임인 '풀팟홀덤'에 NFT를 접목한 'NFT 홀덤'을 포함, '캐쉬 앤 펫' 등 자체 NFT· P2E 게임과 미툰앤노벨의 블록체인 C2E(Create to Earn)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장르의 P2E·NFT MApp(MEVerse DApp, 미버스 디앱)을 순차적으로 온보딩해 미버스 생태계를 확장할 계획이다.


최원석 미투온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미투온 그룹은 빠르게 변화하는 게임 시장 내, 자체 메인넷을 구축해 선제적으로 블록체인 기술과 생태계에 관심을 두고 사업을 추진해왔다"며 "포켓배틀스 NFT War를 시작으로 미투온 그룹의 신작 출시와 블록체인 게임 등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실적 확대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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