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오리엔트정공, 반도체 수급 차질 속 안정적 실적

머니투데이 박상희 기자 2022.08.1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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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트정공이 상반기 지속되는 차량용 반도체 등 부품 공급차질에 따른 생산물량 감소 영향에서도 안정적인 사업 성장과 꾸준한 수익성 개선을 이뤄냈다.

오리엔트정공은 상반기 매출액(연결기준)이 6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매출 10.43% 증가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적자(-3억5000만원)에서 59억50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별도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9% 증가한 44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약 82.4% 증가한 14억8000만원, 순이익은 103.8% 증가한 13억8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오리엔트정공 관계자는 "지난 5월 인수 완료된 금영테크 사명을 오리엔트신소재로 변경하고, 자동차 관련 신소재 부품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자동차부품사업과 동반성장 하는 사업구조로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오리엔트정공은 급변하는 자동차 부품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연구개발 혁신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연구개발 조직을 확대해 소재부품 기술교류, 연구개발 협력을 통한 첨단기술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친환경 신소재 자동차 부품시장 선점으로 글로벌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으로 거듭난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오리엔트정공은 생산공정 스마트 이노베이션 플랜을 수립하고 '사람 중심의 인더스트리 5.0 Digital Transformation’ 구축을 위해 지난 6월 ㈜비스텔리젼스와 업무협력 및 교류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생산 관리 체계 부분의 개선에도 지속적으로 힘을 쏟으며 미래 자동차 시장을 향한 변화의 움직임을 멈추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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