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핑 컴백' 와이지엔터, 2%대 ↑…"BTS보다 큰 월드투어 규모"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2022.08.1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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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사진=와이지엔터테인먼트블랙핑크 /사진=와이지엔터테인먼트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소속 아티스트 '블랙핑크' 컴백을 앞두고 강세를 기록 중이다.



12일 오전 9시4분 코스닥시장에서 와이지엔터테인먼트 (47,100원 ▲1,100 +2.39%)는 전일 대비 1200원(2.02%) 오른 6만700원에 거래 중이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 760억원(-9%, 이하 전년 대비), 영업이익 93억원(-11%)으로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상회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블랙핑크는 이달 선공개곡 '핑크 베놈'(Pink Venom), 9월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 발매 후 오는 10월부터 8개월간 총 36회(회당 4만1000명)의 월드투어를 할 예정"이라며 "음반 및 콘서트 실적은 역대 최대 수준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도 "3분기 블랙핑크·트레져의 동반 컴백 및 4분기 월드·일본 투어가 시작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이 시작될 것"이라며 "방탄소년단(BTS)의 앨범 당 판매량은 2018년, 2019년 각각 220만장, 370만장을 기록했는데 블랙핑크 투어 규모가 BTS의 2019년보다 큰 점을 감안하면 앨범 역시 이 사이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NH투자증권은 목표주가 8만5000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하나증권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7만6000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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