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1 '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처
12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나도 자연인이다'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이은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지난해 4월 유방암 판정을 받아 수술했다"며 "남이 했을 때는 '1.5기면 그 정도' 그랬는데, 제가 막상 당하니까 하늘이 무너졌다. 아직 시집도 못 가봤는데… 암은 가족 병력도 없었다. 저만 그러다 보니까 소외감도 느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KBS1 '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처
이은하는 "최고 94㎏까지 나갔다. 58~60㎏을 유지하다가 30㎏이 한 번에 찌니까 무릎이 못 버텨서 1월에 인공관절 수술을 했다. 너무 좌절감이 들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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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래도) 인터넷에서 힘내라고 해주시는 분들 덕에 용기를 냈다"며 "지금은 바닥으로 갔다가 다시 성장하고 있다. 시청자분들이 도와주고 계셔서 너무 행복한 새내기 자연인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1961년생인 이은하는 '님마중', '아직도 그대는 내 사랑' 등의 히트곡으로 1970년대 스타였던 혜은이와 쌍벽을 이뤘다. 그는 1977년부터 1985년까지 MBC 10대 가수에 9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