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오후 4시50분쯤 지린성 백두산 북쪽 코스 용문봉 근처에서 갑작스러운 산사태가 일어나 관광객들이 대피하고 있다. /영상=웨이보
10일(현지시간) 펑파이 등 현지 언론은 전날 오후 4시50분쯤 지린성 백두산 북쪽 코스 용문봉 근처에서 갑작스러운 산사태가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일대는 순식간에 흙먼지로 가득 찼고, 관광객들은 혼비백산해 도망쳤다. 7~8월은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기간이어서 큰 사고가 날 뻔했으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9일 오후 4시50분쯤 지린성 백두산 북쪽 코스 용문봉 근처에서 갑작스러운 산사태가 일어나 관광객들이 대피하고 있다. /사진=웨이보
백두산에서는 2017년과 2019년에도 산사태가 발생, 한동안 폐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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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에는 동서남북 각 방향에서 접근할 수 있는 총 4개의 등산 코스가 있다. 동쪽 코스는 북한에 있고 나머지 3곳은 중국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