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 상반기 영업이익 흑자전환 "성장국면 돌입"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2022.08.1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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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이엔지 충청북도 증평사업장./사진=신성이엔지신성이엔지 충청북도 증평사업장./사진=신성이엔지


신성이엔지 (2,120원 ▼110 -4.93%)는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131억13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액은 3140억1300만원으로 같은 기간 79.8%증가했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도 102억4500만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1761억1100만원으로 77.7%뛰었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신규 수주가 2분기부터 매출에 반영되면서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사업부문별로는 클린룸과 드라이룸을 다루는 클린환경(CE)부문 매출이 13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억원)보다 14배 늘었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시장이 크게 성장하며 클린룸·드라이룸 수주가 확대돼 매출을 견인했다. 태양광 모듈을 제조·판매하는 재생에너지(RE)부문 매출은 4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성장했다.



신성이엔지는 올해 전 사업부문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성이엔지 측은 "앞으로도 변화하는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전사업부문의 수주 확대에 집중해 괄목할 만한 실적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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