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간담회는 코스포가 출범 초기부터 강조해 온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활동의 일환이다. 대구·경북 권역의 스타트업 창업가들을 초청해 애로사항과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지역 커뮤니티의 필요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어 코스포의 지역 커뮤니티인 '코스포 동남권협의회' 김태진 협의회장(플라시스템 대표)은 2019년 협의회 출범 이래 3년간의 운영 성과를 토대로 눈에 띄게 발전하는 지역 생태계 사례를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구·경북 기반 11곳의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김선영 아트맵 대표(데이터 분석 기반 취향 미술 추천 큐레이션) △박영준 이옴텍 대표(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재료 개발) △배성한 한스미디어 대표(영상, 음향, 방송장비 전문업체) 등이다.
또 △석수민 라씨 대표(태양광 발전소 모니터링 시스템) △안재희 카택스 대표(기업용 차량 통합관리 솔루션) △우용하 셰빌리티 대표(마이크로 모빌리티 충전 인프라 구축) △이종배 베럴비디오그래피 대표(영문 영상 콘텐츠 제작 및 해외 디지털 마케팅)가 참여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이외에도 △정호진 지인 대표(노지 농사 토탈 솔루션) △조동인 미텔슈탄트 대표(초기 창업 교육 운영) △최강민 해달프로그래밍 대표(IT교육 개발자 양성) △최정섭 에너캠프 대표(스마트 배터리 디바이스 개발)가 자리했다.
김선영 아트맵 대표는 "대구의 스타트업 지원 정책으로 1인 창업을 시작할 수 있었지만 스케일업 과정에서 투자·인재 유치 등에 어려움을 느꼈다"며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스타트업 창업가들이 연대해 서로의 성장을 돕는 조력자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최성진 코스포 대표는 "스타트업 생태계는 서울·수도권에 약 90%가 집중돼 있다. 지역 생태계에서 다양한 기업이 등장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대구·경북 권역 스타트업 생태계 성장을 위해 창업가들과 치열하게 고민하고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