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뉴스1) 장수영 기자 = 2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안내판에 원숭이두창 감염병 주의 안내문이 표시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전세계 74개국에서 진행중인 원숭이두창 감염 사태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했다. 2022.7.24/뉴스1
방역당국은 진네오스 1만도즈가 국내로 들어오면 지정 물류창고(경기 이천)로 이송해 적정 보관온도(-50℃±10℃, 유효기간 5년)로 관리할 예정이다.
진네오스는 두창과 원숭이두창 모두에 대해 효과성이 입증돼 미국 FDA(식품의약국) 유럽 EMA(유럽의약품청)에서 승인받았다. 4주 간격으로 1인 2회 접종한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원숭이두창이 면역저하자나 소아가 감염될 경우 조금 더 중증화될 수는 있지만 일단 감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접종할 예정"이라며 "접종 대상으로 환자를 진료하게 될 의료진이나 역학조사관, 실험실 요원, 밀접접촉자 등을 우선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